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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Daily/Weekly

► '예측'보다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한 주 - '12.06.18

 

2012.06.18(월)

- MSCI Korea, 2일 연속 6/6 장중 고점 돌파하며 마감(+0.5%)

- 지난 주 GEM내에서 브라질 > 인도 > 한국 순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 기대

 다만 1850p 상회하자, 펀드 순유입액 둔화 추세로 전환 → 1900p 상회시 펀드 유출 가능성↑

→ ∵ 1900p 이하 순유입액 대부분 단기 성향의 기관 및 일반법인 자금이기 때문

 

- 금주에는 줄줄이 이벤트성 일정이 잡혀 있어 장중 변동성 확대 불가피 → 그런데 지나고 보니 ‘열심히 제자리 뛰기’만 할 수도…

  (금주에는 예측 자체가 무의미할 것으로 예상 → ‘예측’보다는 ‘대응’이 답일 듯)

- 문제는 Eurozone이 이제는 완전히 ‘신용등급 강등존’이 되어 버려…글로벌 정책적 대응 내지 공조가 가시화되어도…

  금융시장 안정을 쉽게 찾기에는 당분간 힘들 수도…

 

- Anyway…장중에는 EUR환율 변동 추이에 주목(금요일 종가 : 1.2636)

 

1. 6/18 그리스 재선거 결과 → 장중 방향성 좌우

 - 금일 오후에 보낸 자료 참조

 → 그리스 재선거 결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정시, ECB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준비한 비상대책 실시 대기 중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전화화상회의, 투표 마감 직후 예정

  (ECB, 금리인하/예금보증제 + 영국, 정부 재정 확대 등 시사)

 

2. 6/18 오후, 스페인 은행권의 회계감사 보고서 발표 → 부실규모보다는 세부 사항에서 악재 노출 될 수도…

 - 현재 IMF의 스페인 은행권의 ‘재자본화’(recapitalize)에 필요한 자금은 400억 EUR로 추정

 - 외국 IB들은 600~800억 EUR로 추정

 - 스페인의 은행권 구제금융액 1,000억 EUR

 ∴ 회계감사 결과(추정치 700억EUR)가 현재 예측하고 있는 범위 내일 경우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세부 사항에서 새로운 악재가 부각될 수도…

 

 - 외국 IB의 보고서의 공통 사항은 유럽의 문제는 그리스가 아니라 ‘스페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강조

 - 특히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사유가 ‘1000억 EUR의 구제금융을 ‘위기 해소’가 아니라 ‘빚 부담’만 늘렸다’고 밝힌데다가,

   (그럼 어떡하라는 얘기인지는 몰라도…)

 - 이건존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이탈리아, 스페인의 6개월 내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 높다’라고 CNBC인터뷰에서 언급

결국 그리스 문제가 무사히 넘어간다 하더라도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감 해소에는 시간 소요될 듯

 

 - 6/19 스페인 12M, 18M 국채 발행 → 6/21 장기국채 발행 예정

 

3. 6/18~19 G20 정상회의 → No Magic Solution! 다만…IMF 추가재원 확대 여부에 주목

 - 외신이나 주요 IB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특별한 기대는 안하고 있으니, 호재성 재료로 부각될 수 있는 것은 IMF의 재원 확충 여부임

   (현재 미국은 추가 재원 안 할 것으로 전망)

 - 그리스 재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은 있으나, 원론적 수준으로 기대

 - G20 재무장관 회의도 계획 중이나…일단 비유로존 국가들은 바다 건너  ‘불구경’만 할 뿐 구체적 대안 마련은 눈치 보기 전망

 

4. 6/19~20 FOMC →  OT 연장 > sterilized QE3 > QE3

 - 버냉키가 수 차례 언급한 QE3의 조건식인 ‘고용부진 + CPI 안정(2%이하)’을 충족함에 따라 경제지표 부진시 ‘조건반사적’ 상승

 - 주요 IB들은 대부분 6월 FOMC에서의 양적완화 기대감은 작으나, 7/31 FOMC나 9/12 FOMC에서는 양적완화 시행 기대

(물론 그리스 문제가 큰 혼란 없이 진행될 경우를 상정한 것으로 추정)

 - 일단 양적완화 가능 정책은 국내외 증권사 + 언론 거의 일치 : OT 연장 > sterilized QE3 > QE3

 - 그런데 ‘OT 연장’일 경우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다수임에 주목

 

QE1, QE2, Operation Twist 시행시의 업종별 평균상승률 추이(MSCI EM sectors)

sectors

평균

+1M

+6M

IT

5.3

32.9

부동산

5.1

29.8

에너지

1.3

29.7

자유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4.2

26.4

산업재(Industrials: 조선,건설,기계)

4.2

25.4

소재(Materials: 철강,화학)

1.9

25.4

금융주

2.2

19.2

은행주

1.9

17.9

유틸리티

1.2

16.1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2.8

15.1

통신

1.6

8.8

헬스케어

-1.2

4.9

(자유소비재 : 자동차/자동차부품)

 

- QE1, QE2 당시 국내에서도 IT, 자동차, 에너지, 소재, 산업재가 +1개월간에는 지수 상승률 상위 기록하며 MSCI EM의 섹터추이와 거의 유사

 (금융주는 +6개월 내에서 상승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