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화)
► 주요 Issue : 6월 흥행 돌풍 가능성이 큰 스페인(구제금융)을 주목! 예고편(그리스)은 시작에 불과!
1) 스페인 10yr 국채수익률 – 유럽 AAA국채 바스켓 수익률 차이, 450bp 돌파 → 스페인의 국채Repo 증거금 인상 가능성 주목!
-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or 유로존 이탈은 오프닝게임이라면 스페인의 구제금융 가능성은 본게임이라 판단됨
- ’11.11월의 이탈리아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 10yr 국채수익률과 유럽 AAA국채 바스켓의 10yr 수익률간의 차이가 450bp 이상 5일 연속 지속시 → 유럽 최대 어음교환소인 Clearnet의 헤어컷비율이 인상됨 → 헤어컷비율 인상시 스페인 국채 기피현상 심화되며 국채금리가 재상승 → 구제금융 가능성↑(7% 돌파시)
- 5/11 이후 스페인 10yr 국채수익률이 6% 이상에서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며, 5/28 현재 6.4632%(장중 고가 6.506%)를 기록
문제는 유럽 AAA국채 바스켓의 10yr 수익률이 4/23 2.397% 단기 고점 형성 이후 지속 하락(∵안전자산 선호)하며 5/28 1.94%(연중 최저)를 기록하며 헤어컷 인상 기준인 450bp를 돌파하였음
(6.4632% - 1.94% = 452.32bp)
- 해외뉴스 flow를 살펴 보면 스페인 은행권 부실이 날로 확대(?)되고 있고,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급증으로 궁극적으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페인 정부만의 재정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임 → 결국 구제금융 신청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관(?)된 논리임 → 구제금융 신청 이후 일은 물어보나 마나…
- 다만 여기서 ’11.11월 예처럼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재개’가 될 경우 구제금융설을 잠재울 수 있는 ‘모르핀’역할을 할 수 있으나, 구조적인 부실청산에는 역시 한계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장의 평가임
- 국채매입 재개는 시행 실시는 정확히 추정하기 어려우나, 적어도 시장에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는 립서비스성 언급은 ECB 총재나 고위관계자를 통해 발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2) 그리스 여론조사에 따른 ‘일희일비’ – 금일(5/28) 아시아 증시 상승 배경이자 유럽증시 개장초 상승 요인
- 진짜 본게임의 흥행은 시작도 안 했는데, 국내 언론과 시장은 그리스발 흥행 돌풍(?)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금일 아시아 증시도 이로 인해 상승하고..게다가 오차범위 내의 긴축찬성 정당의 1당 가능성에 ‘일희’를 하고 있으니…
- 이번 주말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리스의 총선 재선거 여론조사와 같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어 보았음(모두 검색)
①5/6 총선 이후 재선거 결정일인 5/16까지의 여론조사 → 긴축반대인 ‘Syriza’의 압도적 1위 고수
|
5/6 총선 |
5/10 |
5/12 |
5/13 |
5/16 |
ND |
18.9 |
20.3 |
21.7 |
18.1 |
14.5 |
SYRIZA |
16.8 |
27.7 |
25.5 |
20.5 |
20.3 |
PASOK |
13.2 |
12.6 |
14.6 |
12.2 |
10.9 |
I.G. |
10.6 |
10.2 |
10.5 |
8.4 |
3.7 |
KKE |
8.5 |
7.0 |
5.3 |
6.5 |
4.4 |
D.L. |
6.1 |
4.9 |
5.4 |
5.0 |
6.1 |
G.D. |
7.0 |
5.7 |
4.7 |
5.8 |
2.2 |
ND+PASOK |
32.1 |
32.9 |
36.3 |
30.3 |
25.4 |
(ND: 신민당, PASOK : 사회당 – 긴축 찬성 /
Syriza : 좌파연합, I.G. : 그리스 독립당(보수), KKE : 공산당, D.L. : 민주좌파연합, G.D. :황금새벽당(극우 나치) – 긴축 반대)
② 5/6 총선 이후 재선거 하기로 한 5/16까지의 여론조사 → ‘ND’와 ‘Syriza’간의 혼전세
|
5/17 |
5/17 |
5/19 |
5/19 |
5/19 |
5/19 |
ND |
21.5 |
26.1 |
23.8 |
24.4 |
23.1 |
24.0 |
SYRIZA |
24.5 |
23.7 |
25.1 |
23.8 |
21.4 |
28.0 |
PASOK |
15.5 |
14.9 |
17.4 |
14.5 |
13.5 |
15.0 |
I.G. |
8.0 |
8.1 |
7.8 |
8.5 |
7.3 |
8.0 |
KKE |
6.0 |
5.8 |
5.8 |
5.9 |
5.2 |
5.0 |
D.L. |
6.0 |
6.3 |
6.3 |
6.9 |
6.0 |
7.0 |
G.D. |
6.0 |
4.8 |
4.8 |
5.8 |
3.8 |
4.5 |
ND+PASOK |
37.0 |
41.0 |
41.2 |
38.9 |
36.6 |
39.0 |
- 긴축찬성인 ‘ND’와 긴축반대인 ‘Syriza’간의 혼전세 지속 → 총선과 비교시 양당의 지지율이 20%대 이상으로 상승 → 지지율 1위가 매번 바뀜 → 양당 지지자의 결집화 흐름
- 또다른 긴축찬성의 PASOK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ND’ + ‘PASOK’의 지지율 합산이 40%에 근접
③ 5/24 ~ 5/27 여론조사 → 오차범위 내의 긴축찬성 ‘ND’의 1위
|
5/24 |
5/24 |
5/26 |
5/26 |
5/26 |
5/27 |
5/27 |
5/27 |
5/27 |
ND |
26.0 |
29.4 |
26.0 |
23.6 |
27.0 |
25.8 |
25.6 |
25.2 |
23.3 |
SYRIZA |
30.0 |
28.8 |
28.5 |
21.4 |
27.2 |
20.1 |
22.9 |
23.2 |
22.2 |
PASOK |
15.5 |
13.3 |
12.5 |
13.1 |
14.8 |
13.0 |
14.0 |
12.6 |
13.8 |
I.G. |
8.0 |
6.6 |
7.0 |
5.8 |
7.2 |
5.4 |
6.4 |
6.6 |
7.0 |
KKE |
5.0 |
5.8 |
5.0 |
4.8 |
5.2 |
6.3 |
5.6 |
4.5 |
5.0 |
D.L. |
6.5 |
4.1 |
7.0 |
6.2 |
6.2 |
5.3 |
4.6 |
5.3 |
5.7 |
G.D. |
4.0 |
6.4 |
5.5 |
3.8 |
4.9 |
5.2 |
4.6 |
4.4 |
4.0 |
ND+PASOK |
41.5 |
42.7 |
38.5 |
36.7 |
41.8 |
38.8 |
39.6 |
37.8 |
37.1 |
- 여전히 ND와 Syriza의 혼전 지속 → ND의 1위 순위 고착화 흐름
- 그러나 ND + PASOK의 지지율 합산은 하락 추세(38%대 이하로 하락)
5/25 ND + PASOK 예상 의석수 159~165석 → 5/27 152 ~ 155석
∴ 긴축을 찬성하는 ND가 무조건 1위를 차지해야 하며, 또다른 긴축찬성 정당인 PASOK의 지지율이 상승해야만 긴축이행을 위한 과반수를 획득할 수 있음
1) ND의 1위 가능성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의 박빙의 승(아직도 3주 남았음)
(5/6 총선 출구조사에서 ND는 출구조사의 하단에서, Syriza는 상단의 오차범위에서 각각 의석 수를 확보한 바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여론조사 지지율만으로는 ND 1위 가능성을 확실시 할 수 없음)
2) 현재 긴축을 찬성하는 정당은 ND + PASOK, 2개 뿐인데다, 그리스 의석배분 방식은 1당에 50석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ND가 1위를 차지하여야 하며, 과반수(151석)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PASOK의 지지율도 올라가야만 함
그런데 지난 주 목요일을 기점으로 양당 합산 지지율이 하락 추세로 전환한 것은 또다시 과반수 획득 가능성이 희석되는 것임
3)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지난 번 ND+PASOK의 의석 수가 149석이고, 나머지 151석은 모두 긴축 반대이기 때문에 ‘긴축반대 연정’ 가능성이 있었으나, GD(Golen Dawn:극우 나치) 때문에 긴축반대 연정에 실패한 것임
즉 GD의 과격한 선거공약으로 인해 Syriza가 GD를 연정에서 배제시켰기 때문임
따라서 이번에도 GD의 지지율이 5/6 총선 때처럼 7% 내외의 지지율 획득시에는 또다시 긴축반대의 연정에는 실패하게 됨
(즉 Syriza가 1당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과반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큼,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GD의 지지율은 4%대로 축소)
4) 여기서 다크호스가 등장하는데, 바로 “LA.O.S.”(극우정당)의 지지율 3% 회복 여부임(그런데 가능성은 희박(?))
LA.O.S.는 작년 연말 연정에 참여했다가 긴축에 반대하며 탈퇴한 정당인데, 지난 총선에서 지지율 3%에 미달하며 의회 진출에 실패 → 이번 재선거에서 지지율 3% 회복하며 의회에 진출시 ‘재협상’을 조건으로 긴축찬성의 연정에 가담할 가능성이 있음
5) 정당별 지지율 여론조사와 함께 별도의 여론조사가 5/25. 27에 실시되었는데,
- 그리스를 구제할 수 있는 정당 : ND 42% vs. Syriza 24%
1위 가능성 정당 : ND 35.4% vs. Syriza 27.2%
- 재협상을 조건으로 긴축이행 찬성 64.8% vs. 무조건 긴축이행 협약 취소 24.1%
- Eurozone 잔류 지지율 : 87.8%
∴結 :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추이만으로는 ‘ND’의 1당 및 긴축찬성 연정 구성 가능성을 높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뚜렷한 gap차이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재선거 결과가 나와야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됨
(일희일비할 것이 못 되나, 개인적으로는 긴축찬성 연정 성공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생각됨, 이유는 지난 번에 언급한 바와 같이 ‘지각있는 국민’이 더 많다고 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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