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9(수)
1. Today Preview
- 그리스의 BJR(배쩨라)에 따른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우려 + 미 기업 실적 부진 vs. EU 특별정상회의 개최(정책적 해결 공조 기대) + ECB 경기부양 기대 →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마감(장중 저가 -1.4%→ 종가 -0.59%)
- MSCI 한국지수, -0.91% 마감 → 장중 저가 -2.19% 하락 이후 반등하며 십자형으로 마감
(MSCI 대만지수 역시 한국지수와 동일한 패턴으로 마감, -1.01%)
→ 직전 저점인 1952P 전후에서 출발 예상(야간선물 기준 1959P이나 최근 MSCI 한국지수 추종 고려) → 외국인의 선물매도 →basis 재차 백워데이션 진입에 따른 PR매도 + 외국인의 현물매도 예상되나 기관의 저가매수 기대되므로 충격은 완화 예상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로의 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로 시가 이후 장중 하락폭은 제한적 기대)
2. 주요 Isuue
1. 그리스, 제2당(좌파)의 재정긴축 약속 무효 선언
- 그리스는 정치가문 3곳(좌파 1, 우파 2)이 실질적으로 좌우 → 재정긴축 이행 약속 서명(IMF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회창, 김대중도 선거 전에 약속 이행 서명) → 문제는 약속 이행하지 않은 신민당(지지율이 미미했던 듣보잡)이 긴축에 반대하는 민심을 통해 제2당으로 등극하면서 문제가 발생 → 5/17까지 연정 구성 실패 불가피 → 6월초 2차 총선 예상
- 전일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5/15 만기 도래 국채에 대한 PSI협상 진행 협상 시작 & 5/17 연정구성 시한 마감 전후로 재차 그리스 Risk 우려 증폭 불가피 → But, 시장은 이미 그리스를 ‘내놓은 자식’으로 평가 + EU특별정상회의(5/23)에서 논의 기대 →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긍정적이나, 결과가 도출될 때 까지 불확실성 증폭으로 일정 부분 주가에 충격 예상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보면 최근 그리스의 BJR식 행태와 그리스 국민성에 대해 알 수 있음 -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향후에는 채권단이 약속이행 서명을 온 국민에게 받을 지 모른다는...^^)
2. 5월 옵션만기 도래와 맞물린 해외발 악재로 청산매물 증가 우려
- 전일 basis가 +0.7p로 마감 되었으나, 추세는 하락하면서 백워데이션에 진입했다는 측면은 외국인 뿐 아니라 장기투자 성향의 보험권의 매물 출회 초래 가능성 확대(1차적으로 외국인 선물매매 방향과 강도에 주목)
- 더불어 PR매수는 보유기간이 길면 길수록 비용 증가로 수익이 감소되기 때문에 작년 12월 ~2월 사이에 집중되었던 외국인과 보험 등의 PR매수의 청산 욕구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요인도 감안해야 할 것임
- 다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연초(1~2월)에 유입되었던 차익PR 바스켓이 트레킹 우려 가능성 있어 청산매물 축소 가능성 있다는 것인데, 이는 3월 중순 이후 삼성전자 + 현대기아차 독주에 따른 수익률 gap 차이 때문
∴ 결론적으로…금일 지수의 하락 폭은 삼성전자 + 현대기아차로의 기관의 매수 강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좌우
삼성전자가 버티면 투자심리 회복되며 지수의 반등을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하겠지만…
버티지 못하고 밀린다면…투자심리 악화되며 일부 종목별 투매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을 권유
다만, 외국인 매매와 상관성 높은 MSCI 한국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로 마감한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1. 그리스 & 트로이카 협의 가능성? → 택도 없는 소리
- 그리스 민족성(?)에 대한 유럽의 평가 비호감 + ECB의 대주주인 독일병정의 분데스뱅크 생리 + 유태계자본이 대다수인 민간채권단의 콧방귀(고대 시절의 고리대금업은 그리스계가 효시이나, 이를 유태계 자본이 접수) 등을 감안시 협의 기대는 접는 게 나음
2. 메르켈 & 올랭드, 조만간 회동 예정이나 기싸움 팽팽할 듯
- 국내 언론에 보도되었는지는 모르나, 전일 독일과 프랑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조만간 회동 예정인데, 유럽 재정위기 대응방식에 대해 이견이 심화될 것이라는 프랑스발 언론 보도로 우려감 확산
(회동에 앞서 실무진간 논의에서 이견 심화된 것이 언론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
3. 옵션만기 종가 합성선물 청산 우려↑
- 인덱스 바스켓의 지수 대비 초과 수익,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베이시스를 감안하면 금번 만기의 외국인 합성선물 순매도는 만기 종가 PR 매도로 출회될 가능성 높다는 설
그리스 해결방법은 재선거뿐!
-그리스의 BJR Risk를 해결하기 위해서는…긴축이행에 서명한 3당 중 1당 연정에 성공하여 긴축이행 재확인 뿐
-그리스 의회의 과반 획득을 위해서…투표방식부터 알아야 하는데
그리스 의회는 300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투표를 통해서 250석을 선정하고, 나머지 50석은 1당이 거저 가져가는 방식 → 이번엔 신민당이 58석을 투표로 획득하고 50석을 거져 얻어 1당(총 108석)이 되었고, 듣보잡 시리자가 52석, 사회당이 41석을 각각 획득했는데, 1당인 신민당이 사회당과 연정해봐야 과반수인 150석에 1석 미달한 149석이기 때문에 연정이 실패한 것임
-따라서 재선거(기사마다 틀리는데 외신은 6/17, 일부 국내언론은 20일 이내, 즉 6월초)를 통해 적어도 긴축에 동의하는 정당간의 연정을 통해서만이 BJR Risk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듯
-1석 차이인데다, 그래도 지각(?)이 있는 국민이라면 재선거에서는 동정표라도 받아 연정에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 까 생각함…아니면 말고^^
-하지만 재선거 결정이 나고 여론 동향에 따라서 그리그 관련 Risk 우려는 선거결과 이전에 해소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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