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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同散異/亂廛 / 亂想

'옵션매수'와 '승률'의 상호관계에 관한 난상토론(?)

제   목   옵션 매수는 불리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칠부  글쓴시간: 2009/11/05 0:22    조회 : 570 
그러나 옵션 매수는 불리합니다.
불리하지 않은 옵션 매수가 불리하게 되는 이유를 제 견해로 적어보겠습니다.

1. 
옵션매수는 아시다시피 승률이 낮습니다.  
승률이 낮지만 고배당이 낮은 승률을 보상해줍니다. 
때문에 단순히 비교하면 불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낮은 승률은 연패의 길이를 길게 만들어버립니다.

가령 50%의 승률에서 5연패가 나오는 것은 2의 5승이니 32번 진입하면 확률적으로 5연패가 출현합니다. 그러나 40%의 승률의 경우 32회 진입하면 6연패 이상이 나옵니다. 이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왜 40%냐면 단순히 생각해도 옵션 매수는 유한손실, 무한수익의 구조인데 손실이 수익과 같이 50%의 승률이 나온다면 이상하겠죠? 
외가격을 거래할수록 승률은 더욱 떨어집니다. 아마도 개인들이 자주 거래하는 외가는 승률이 35% 정도일겁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낮은 승률이 고배당으로 보상을 해주는 게 옵션 매수이니 고배당을 '반드시' 먹어줘야 본전의 요건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새가슴에 수익날 때 적게 먹으면서 고배당을 놓쳐버리면 이 투자자는 본전은 요원한 길이 됩니다. 

2.
레버리지 때문입니다. 
매도가 매수보다 유리한 점은 무한손실이란 공포감 때문입니다. 
이 공포감이 미리 증권사가 증거금을 확 잡아버립니다. 여기서 일차적인 안전망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그래도 투자자가 무한손실이 겁이 나니 헷지를 겁니다. 이게 합성입니다.
결국은 가진 돈의 10% 정도 매도를 하면서 여기에 또 헷지를 거니 합성을 하면 자본금의 5% 미만에서 손익이 오고갑니다. 

이렇게 낮은 레버리지는 시장에 좀 더 오래 버티게 합니다. 
- 다만 오래버티게 할 뿐입니다. 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다음에 언급하겠습니다. 

전 매수로 실패하는 분들이 매도위주의 운용을 택해서 합성으로 간다고 수익을 낸다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우선 소액의 수익을 노리며 꾸준하게 베팅을 할 자제력을 가진 분도 드뭅니다. 

다음으로 지난 10월 금융위기때 합성을 해본 분들... 아마 쌍코피 터졌을겁니다. 
결국 매도 위주의 합셩은 자주 이기지만 차곡차곡 모아서 한번 크게 물리는 게 반복됩니다. 
또 처음부터 차곡차곡 새로 시작할 절제력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절제력과 인내를 가진 분이 한방을 노리며 파생을 할까요?

3. 
옵션이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하시면 잦은 패배를 견디며 꾸준히 한방을 노리질 못합니다. 몇 번 잃으면 역시 옵션 매수는 불리해라고 하시거나, 손실이 커지면 마찬가지로 '역시 옵션 매수는 안돼'라며 남은 거라도 챙기자며 청산할겁니다. 

그런데 잦은 패배도 당연한 것이고, 레버리지가 높으니 한번 잃을 때 손실률이 커지는 것도 당연한 겁니다. 왜냐면 그런 불리함을 한방이 보상하는 메카니즘이니까요. 그렇게 자주 잃으면서도 와신상담하며 기다려야하는데 옵션이 불리하다는 생각을 하면 그렇게 못합니다. 

그래서 매번 대박이 터질때 아이러니하게도 옵션 매수를 위주로 하는 개인투자자는 외면 당하는겁니다. 변동성 낮으면 '역시 가두리장', 변동성 터지면 '개사기판'... 매번 이러시죠?

..
수익률에서 옵션매수는 불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잦은 패배에 고배당이 나올 때 까지 견디질 못하고, 설령 그 고배당의 기회가 왔을 때 잦은 패배에 시달려서 짧은 이익실현으로 놓쳐버리기에 불리하게 되는겁니다. 

옵션 매수는 불리한 게 아니라 패배가 잦을 뿐입니다.



제   목   확률의 함정(옵션매수 승률 낮지 않습니다.)   
  글쓴이 문포트  글쓴시간: 2009/11/05 2:39    조회 : 387 

확률의 함정
(좀 늦은 밤이라 직설적으로 쓰는 것을 양해 해 주세요.^^)


  1. 32
번 던져서 6연패를 최대 연패로 보는 것은 확률의 함정입니다.

동전을 몇 천만번 던져야 앞뒤 면의 확률이 50%로 근접하게 되는 것이지

몇 십 번 몇 백 번 정도의 적은 횟수에서는 50%의 확률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던져 보시면 던지자 마자 앞면 10개만 연속 나오는 것도 바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 베르누이의 큰 수의 법칙

 

2. 트레이더가 하루 이틀 매매할 것이 아니라면 몇 천번 몇 만번도 할 수 있는데

10 연패 20 연패가 나오는 정말 재수없는 경우는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몇 년만 해 본 트레이더 중 한 달 내내 몇 십번 연달아 깨진 경험 없는 분 없습니다.^^

 

3. 이런 확률의 함정에서 우리는 또 다시 레버리지의 이중함정에 또 빠지게 됩니다.

만약 1천만 원을 들고 스탑로스 - 100만원(-10%)의 배팅을 하게 된다면

연패만 나와도 계좌는 5백 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다행히 6번째 다블을 먹는다면 본전은 찾을 수 있습니다만

 

6연패 7연패 8연패는 배팅횟수를 늘이면 늘일수록 해가 바뀌면 바뀔수록

그 트레이더의 인생에서

언젠가는 반드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만약 8연패를 만났다면

9번째 배팅에서는 5배의 고배당을 먹어야 본전입니다.

실전에서 5배는커녕 2배 이상 먹는 것도 상당한 초고수가 아니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판단됩니다.

8연패 후 5배 먹고 본전 했다고 누가 저한테 얘기하면

그냥 웃으면서 보내드립니다.

 

정말 운 좋게

천만 원으로 다블 계속 먹어서 1 억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10% 정도의 배팅을 계속하게 되면 10 연패에 퇴출됩니다.

 

먹으면 위험을 줄이면 될 거 아니냐……

빙고 

정답입니다.

4, 옵션매수건 합성이건 매도건 간에

계좌총액의 -3% 정도도 그리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옵션매도의 큰 증거금속의 작은 레버리지가 적정한 것이며 더 높이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실제로 배팅은 캘리의 비율배팅이 정답인데요…… 이 얘기는 다음 기회에……)

 

5. 파생계?^^에서 좀 잘 못 알려진 말이 있는데요

   합성이란 무조건 ()매도로 보는 생각들입니다.

   ()매도는 수도 없이 많은 합성전략 중 극히 일부분의 하나일 뿐입니다.

    옵션 합성으로는 선물도 만들 수 있고,

옵션 매수와 아주 비슷한 전략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합성=()매도 절대 아닙니다.

 
     
6. 마지막으로

옵션매수는 승률이 낮지 않습니다.

만약 지수 200 에서 콜 옵션 2.5 라고 가정한다면

한 명은 매도하고 한 명은 매수해서 만기까지 들고 간다면

물론 만기가 200 일 때 매도가 먹고 매수가 잃으므로

확률적으로 매도 승률이 좋다고 하지만


             이 또한 확률의 함정입니다. 

(1)    옵션매수가 무슨 주식투자도 아니고 만기까지 들고 가는 전략을 쓰나요?

현실적으로 매수는 짧게 짧게 데이로 먹고 나오는 것이 주 전략이라고 본다면

매도와 매수는 그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승률이 좋다 나쁘다고 판정 내릴 수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 스켈핑에서 매도가 유리하다 고 생각한 적이 있으나

실제로는 그건 감각과 실력의 문제이지

즉 매도는 흥분의 고점에 때리고매수는 실망에 저점에서 잡는…… 진입기술의 문제이지

스켈핑에서 무슨 세타가 얼마나 있다고 1~2틱 이로우냐 안 이로우냐는

매매자의 실력으로 충분히 커버될 수 있습니다.

(매도 증거금 많아 배팅금액이 적은 게 불리한 게 아니라는 설명은

앞에서 말씀 드렸고요.)

 

(2)    그게 아니더라도

과연 200 에서 상승할 확률은 50% 하락할 확률이 50% 라는 생각도 틀렸습니다.


이는 지수가 기준점(평균점)에서 정규 분포한다는 말도 안 되는 가정에서 나온 생각인데요.지수란 위로 무한대로 열려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남자의 키처럼 평균을 기준으로 정규 분포하지 않습니다.

다우가 몇 십 년 걸려서 1만까지 왔지만 또 몇 년 걸려서

2 3만 절대 갈 수 없다는 가정은 사실일까요?

 

현재 지수에서 상승확률 50% 하락확률50%란 생각은

이렇게 지수가 1,000 이나 2,000을 절대 벗어날 수 없다란 가정에서만
들어맞는 확률입니다.

술 취한 사람이

오른쪽으로 내디딜지 왼쪽으로 내디딜지 확률이 같나요?

그럼 똑 바로 갈 확률이 큰가요?

지수는 지 가고 싶은 데로 갑니다
확률로 묶어 둘 일이 아닙니다.

 

        재미로 매매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더에게는 생존과 결부된 매우 중요한 얘기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글을 드립니다.

글 중에 너무 직설적이거나 무례한 점 있으면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고요.

제가 전하려는 말의 본 뜻을 헤아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제   목  승률의 함정   
  글쓴이 udonman  글쓴시간: 2009/11/05 11:22    조회 : 55 

어떤 사람이 투자를 하는데

50% 수익을 낼 확율과 50%의 손실을 낼 확율이 똑 같다고 가정해봅시다.

직관적으로는 이 사람이 손실도 이익도 보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이 사람은 조만간 빈털털이가 됩니다.



100만원을 가지고 투자한다고 할때

당월물에 먼저 50% 손실을 보고 그 다음월물에 50%수익을 낸다면

100만원 -> 50만원 -> 75만원이 되어

결국 손실입니다.

손실부터 시작했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순서를 바꿔서 반대의 경우도 볼까요?

당월물에 50%의 이익을 보고 다음월물에 50%의 손실을 낸다면

100만원 -> 150만원 -> 75만원이 되어

그래도 손실입니다.

순서에는 관계없이 손실입니다.



이것이 반복된다면 결국 거덜이 나겠죠.



이것이 우리가 승률의 함정에 빠지는 이유입니다.

이 필패의 법칙을 어떻게 하면 깰수 있을까요?



이익을 볼때는 100%를 보고 손실을 볼때는 50%만 본다면 가능합니다.

이익먼저 : 100만원 -> 200만원 -> 100만원

손실먼저 : 100만원 -> 50만원 -> 100만원



결국 옵션매수의 승률을 반반으로 볼 때 

먹을 때의 목표수익은 잃을 때의 손절목표의 두배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하물며

옵션매수의 승률이 절반도 안 된다고 할 때에는.......




확률만으로 따져볼까요?


옵션을 매수해서  4번 지고 1번 이기는 정도의 확율이라면...



손절기분을 25%로 본다고 할 때

4번 지고 1번 이기는 경우

100만원 -> 75만원 -> 56만원 -> 42만원 -> 32만원이 되기 때문에

한번 이익을 낼 때,  316%의 수익을 내야 다시 100만원이 됩니다.

위에서 밝힌 것처럼 순서를 바꿔도 결론은 같습니다.



즉 한번먹을 때 최소 316%를 먹어야 

겨우 본전을 한다는 얘기죠.(물론 수수료도 따지면 350%는 먹어야겠죠)



오버나잇을 한다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하지만 옵션매수를 오버나잇할 경우 반탱이 되는 경우도 많음을 감안해서

같은 승률에 손절기준을 50%로 늘린다고 하면

100만원 -> 50만원 -> 25만원 -> 12.5만원 -> 6.25만원이 되기때문에

한번 먹을때 무려 1600%의 수익을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옵션매수로 이길 확율을 20%이상 유지할 수 있으세요?

또 그 이길 때에는 항상  350%이상 먹을 자신 있으세요?

승률을 반반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고

먹을 때에는 잃을 때의 손절기준의 두배이상 항상 먹을 자신 있으세요?




그렇다면 매수를 하셔도 될 겁니다.



PS.

참고로 전 합성을 합니다.

기술적분석은 일부러 멀리하고 있고

단기에 영향을 미치는 수급상황과 심리상태, 급작스러운 모멘텀의 발생에만 집중하면서 

약간의 방향성을 가미해서  합성전략을 구사합니다.

월 10%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얻은 수익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 전략이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니지만

대박에만 매달리는 한 친한 친구(ㅅㅎㅎ)가 안타까워

그 친구를 위해 주절거려봤습니다



제   목 메일주신분에 대한 답글(복리의 마법)   
  글쓴이 udonman  글쓴시간: 2009/11/05 13:53    조회 : 214 

맞습니다.

승률의 함정은 옵션매수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투자에 해당합니다.

선물이든 옵션매도든 모두 승률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레버리지의 관리"와   "지지않는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는 50%의 손절기준을 적용했습니다만

10%의 손절기준을 적용할 경우에는  훨씬 운신하기가 쉽습니다.



승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익절기준을 계산해보면

승패의 확률이 같을 경우

50%의 손절기준에서는  손절은 50%, 익절은 100%를 해야만 중립이지만

10%의 손절기준에서는  손절은 10%, 익절은 11%면 되기 때문입니다.




큰 손실을 입을 확율이 높은 투자일 수록

목표수익은 그 큰 손실기준보다 기하급수적으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잡아야만 한다는 거죠.





계산하는 공식은

익절기준 = 1 / (1-손절기준)입니다.



승패의 확률이 다를 경우에는 

위의 익절기준에 자승을 해주면 됩니다.



승패의 확률이 1:1이라고 하면

익절기준 = 1 / (1-손절기준)이고

승패의 확률이 1:2라고 한다면

익절기준 = 1 / (1-손절기준)*(1-손절기준)

승패의 확률이 1:3이라고 한다면

익절기준 = 1 / (1-손절기준)*(1-손절기준)*(1-손절기준)이 됩니다.


(무슨 책을 보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제 나름대로 생각하던 것을 옮기는 거라

계산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발견되면 답글부탁합니다)



정리하자면

패할 확률이 높을 수록

손절기준이 높을수록 

승률의 함정이 깊어지고   달성해야 하는 목표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답은 너무도 간단하죠.

패할 확률이 최대한 낮은 승부를 택해야 하는 거고

또 손실을 본다하더라도 그 규모가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두가지 면에서

옵션매수는 승부를 걸만한 게 아님은 자명한 셈입니다.



그러면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가?


소량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것으로 해야합니다.

월 이익율은 5~10%밖에 안 되더라도

승률은 7~80%이상이고

손실은 10%이내에서 막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투자방법이겠죠.



한달에 5%씩, 10%씩 먹어서 언제 큰 돈을 만드느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지않고 작은 수익이라도 계속해서 발생시키면

다들 잘 아시는  복리의 마법이 작용하게 됩니다.


1억원을 가지고 매월 10%의 수익을 낸다면

5년후에 얼마가 될까요?


305 억원이 됩니다.




대박 한번보다는  소박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투자방법...

깨질 때에는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투자방법...


그런 운용방법이 어디 있겠나고 반문하시겠지만

그래도 그것을 끊임없이 찾아 연구하고 노력하는 게  

진정한 파생인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http://www.hquotes.com/kelly.html
The Kelly Formula
켈리의 수학법칙
 
2P - 1 = X
 
여기서 변수인 P는 확률입니다.
 
여기서 X는 구하는 답 현금중 얼마만큼을 투자해야 하는가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여러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확률입니다.
 
그러니까 "갑"기업의 주식이 상승할 예정이고 이에 대한 확신이 70%라면
 
2 * 0.7 - 1 = 0.4 = 40%
 
총 투자비율의 40%를 투자하는것입니다.
 
주가가 너무 상승했거나 너무 하락하고 있다면 이 투자비율을
 
Half 켈리의 법칙으로 변형 대입합니다.
 
그러면 역시 같은 공식으로 같은 기업을 20%만 투자하는 것입니다.

자금관리기준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p-1 은 수학적 기대값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정확한 켈리공식은 p -(1-p)/r 여기에서 r=수익손실비율 즉 수익금액/손실금액 입니다.
2p-1 이 아닙니다.
p-(1-p)로 소개한 것은 수익손실비율을 1로 암묵적으로 가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손절폭과 이익실현폭이 같은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들어서 승률 60% 승리했을 때 1, 졌을 때 1을 내준다면

p-(1-p)/r = 0.60-0.40/1 = 0.20 즉, 원금의 20%만 베팅해야함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예로 승률 60% 로 동일하지만, 승리했을 때 1.5, 졌을 때 1 이라면
0.6-0.4/1.5 = 0.60-0.27=0.33 약 33%를 베팅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것이며
(이때 기대값은 0.60*1.5+ 0.40*-1=0.50 으로 켈리 공식에 의해서 구해진 값과는 다릅니다)

승리했을 때 0.5, 졌을 때 1을 내준다면
0.60-0.80=- 0.20 으로 음수가 나와서 베팅을 하지 말아야한 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따라서 켈리의 공식은 자금관리의 공식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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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법칙은 원래 간단합니다.

Kelly% = W-(1-W)/R

캘리법칙을 한글로 풀어써보자면. 먼저 승률이상의 배팅은 절대로 불허한다. 예로 80%의 승률로 이긴다면 절대로 총 배팅금액의 80%이상은 걸면 안된다.  또한, 지는거에 비해 이기는 비율 즉 적게 지고 많이 이기면 배팅금액을 높일 수 있다. 단 하늘이 두쪽나지 않는 이상은 80%이상 걸 수 없다.

예로 50%의 승률을 가지고 이기고 질 때 각 100원씩 받으면 0.5-(1-0.5)/(100원/100원) = 0% 이므로, 배팅금액은 0원이다.

다른 예로 50%의 승률을 가지고, 이길때 200원 질때 100원이면 0.5-(1-0.5)/(200원/100원) = 25% 즉 총 자본의 1/4을 걸수 있다.

또 다른 예로 30%의 승률을 가지고, 이길 때 900원 질 때 300원이면 0.3-(1-0.3)/(900원/300원) = 6.6% 즉 총 자본의 7%를 한 번에 걸 수 있다.

즉 옵션 합성에서 승률 70%, 이길 때 40%, 질 때는 -120%(원금까먹고 마진콜)의 파워플 합성을 보자.

0.7-(1-0.7)/(40/-120) = 160% 즉 총 자본의 160%를 걸어야 한다.


제   목  아카데믹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글쓴이 칠부  글쓴시간: 2009/11/05 18:10    조회 : 345 
제 글에 보여주신 관심과 남다른 식견으로 의견을 피력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복리의 마법...
아마도 복리의 마법이 없다면 옵션이나 주식을 안하실겁니다.
그런데 옵션은 태생적으로 복리의 마법이 좀 힘듭니다.
대박과 반토막이란 양날의 칼이 있기에 소액을 꾸준히 벌어서 눈덩이를 굴리는 개념인 복리와는  맞지 않습니다. 로또로 복리를 꿈꾸진 않으시죠?

오히려 옵션 매도가 이 복리의 마법에 더 적합할겁니다. 

아래에 견해를 밝히신 분이 하셨던 것처럼 저도 복리의 마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한번 잃으면 반토막이 여사인 옵션 매수에서 복리를 꿈꿀 수는 없을까...

다음은 제가 얻은 답입니다.

방법1. 자금의 1/N을 매번 베팅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본금이 2배나 특정 금액이 되면 베팅액을 올리는겁니다. 
방법2. 자금의 일정 비율을 1회에 베팅하는겁니다. 가령 10%를 베팅한다면 자금의 증감 여부에 따라 베팅금액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지난 10월 제 옵션 매수 전용 구좌의 수익률입니다.
서브로 운용하는 구좌이고 메인구좌에 비해 베팅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신경을 많이 못 썼기에 베팅금액이 좀 들쑥날쑥합니다만 그래도 수익금을 인출해가면서 거의 일정한 금액을 베팅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행여 이런 그림이 수익률 자랑으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만...
이런 그림을 올리는 이유는 복리의 문제를 떠나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항상 일정한 금액을 베팅해야만 한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반토막이 여사인 곳에서 풀베팅이나 과한 자금을 투입해서 자금 눈덩이 굴리듯 불고 불고 하기를 기대하시면 필히 종착지는 깡통입니다.

자금을 쪼개야합니다. 살기 위해서, 다들 꿈꾸시는 복리의 마법을 위해서 필히 그래야합니다.
자금을 쪼갠다고 수익이 줄지 않습니다. 
옵션 레버리지는 주식의 49배입니다. 

삼성전자 1억치 사나 선물 한 계약하나 옵션 150~200만원어치 사나 똑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오래 전에 만들어 둔겁니다. 
당시 선물지수가 얼마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당시 선물지수대에서 매일 150만원어치 옵션 매수를 할 경우와 선물 한계약을 매매할 경우 동일한 신호를 적용시 수익률 비교입니다. 진입은 하루 한번 아마 시가진입 종가청산을 기존으로 했을겁니다. 



아래쪽 그래프에 보시면 매일 150만원씩 베팅이라고 기술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상기에 제가 언급드렸듯이 옵션은 일정한 금액 혹은 비율로 베팅을 해야합니다. 

만약 아래의 옵션 수익률 그래프에서 일정금액이 아닌 복리를 기대하고 몰빵을 했다면... 
결과는 확연히 다를겁니다. 그래프의 유일한 고배당이 터지기도 전에 이미 계좌는 거들났을 것이고 이렇게 거덜난 계좌서 고배당이 터져봐야 미미한 수익일겁니다. 그리고 설령 당일 고수익이 났더라도 이후도 다 까먹었을겁니다.

부언하자면 제가 어제 올렸던 옵션 매수는 승률이 떨어진다는 부분도 확연히 알 수 있을겁니다. 
선물에서 52%가 나오던 승률이 옵션에 대입하면 38%가 나옵니다. 

-그래프에 대입된 옵션 행사가는 주로 1포인트 전후의 옵션 데이타입니다. 즉 그 이상의 외가는 더욱 승률이 떨어지고 내가로 갈수록 승률이 좀 높아집니다. 
보시다시피 옵션 매수는 승률은 낮습니다. 그러나 수익률은 안낮습니다. 

자금을 쪼개고 옵션 레버리지를 믿으십시오. 
옵션 레버리지 제대로 경험하신 분들은 쉽게 합성이 답이라고 못하십니다. 

어제 오늘 즐거웠습니다.
글 올리고 이렇게 아카데믹한 분위기에 대화가 이어지니 좋네요.
그나저나 제게 글쓰기 금지를 내렸던 포넷 운영진과 이야기가 잘 되지 않아서 더 이상 글을 올리지 못함이 유감스럽습니다. 


제   목 옵션매수의 승률은 낮지 않습니다.   
  글쓴이 문포트  글쓴시간: 2009/11/05 20:04    조회 : 106 

 옵션매수의 승률은 선물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선물의 방향신호를 옵션에 아무때나 적용하시면 
 옵션 승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옵션의 프리미엄이 감소하는 지점에서는 
 옵션매수는 금지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같이 장중 2~3 포인트 강하락 한 후에 지수 반등을 노린다면
 콜매수는 매우 불리한 지점입니다.

 왜냐하면
 (1) 지수 상승해도 프리미엄을 감소하면서 가며,
 (2) 횡보나 미약한 상승시도 콜옵션 피를 감소시키므로 
      당연히 승률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 어떤때는 지수 상승해도 콜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이런날은 선물이나 합성선물(콜매수+풋매도)이 지수대로 먹여줍니다.
 
 불리한 지점을 제외할 때의  옵션승률이
 선물과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변동성지표를 활용하셔서
 옵션매수의 유리한 지점과 불리한 지점(=매도지점)을 찾으신다면
 더 높은 승률이 나오겠습니다.

 성투하세요.

 p/s 
 합성 = (양)매도 아닙니다.
 (양)매도는 합성의 수십 수백가지 전략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제   목   님의 말씀은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글쓴이 칠부  글쓴시간: 2009/11/05 20:49    조회 : 63 


상기 그래프는 이번 11월물 시작일로부터의 콜풋 등가격 옵션의 합입니다. 
아시다시피 등가격 옵션의 합은 프리미엄의 비교를 위해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늘 그러하듯이 이번 월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프리미엄이 점차 감소하였습니다. (파란색 실선)
전일보다 양 등가격 옵션의 합이 오른 날은 5일입니다. (붉은 막대 그래프)
그렇지 않은 날은 13일입니다. (힌색 막대 그래프)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옵션 매수의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유한한 손실에 무한한 수익을 주는 게 옵션 매수이니 상식적으로도 매수의 승률이 낮을것이고, 상기의 그래프에 보듯 매일 프리미엄이 빠지니 50%의 승리는 힘들 것이란 겁니다. 상기 그래프는 등가격인데 개인이 주로 매매하는 외가격이야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입증에 도움이 될 선물과 옵션 매수의 승률을 비교한 그래프도 올려드렸습니다. 

제가 말하는 옵션 매수의 낮은 승률은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님이 50%  혹은 그 이상의 승률을 내시는 방법을 제시를 하시지만 그것은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그것을 일반화 하면 안됩니다.

우리 모두 승률을 높이기 위해 다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래에 올린 10월물의 승률은 50%가 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런 사례를 들며 옵션 매수 승률은 50%다라고 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일겁니다.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의 옵션 매수 승률은 40%가 안됩니다. 

또 하나 제가 비록 맞춤법은 틀려도 용어를 정확히 쓸려고 합니다. 
말씀처럼 양매도는 합성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합성이란 단어가 네이키드외의 모든 포지션을 의미하는 것을 압니다. 

아래에 '개투가 살 길 두가지'란 글을 읽으며 헷갈렸던게 첫번째 양매도라고 해놓고 두번째 포지션이라는 용어를 쓰신 부분입니다. 

그 글은 포지션이란 단어를 합성이라고 바꾸셔야하며 '개투가 살길은 한가지-합성-다'라고 표현을 하셔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에 그냥 넘어갔는데 제게 오히려 용어 선택을 잘못했다고 하시기에 생각나서 언급해봅니다.

양매도는 원시적인 합성입니다. 그것만으로는 시세 급변에 대응이 안되기에 부단히 헷지를 해야하는 걸로 압니다. 전 양매도, 양매수의 백테스트 결과 본전에 수렴하는 걸로 결론을 지었기에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양매도는 자주 이길 뿐 별 매력이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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