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떤 개미분이 저에게 문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 입니다.
(청솔이는 매일 오버나잇(일명 오버질)을 하는데 왜 그런가요 라는 질문에 대하여)
제가 만나본 여러분의 파생 투자가분들 대부분이 당일매매 당일정리를 하시는 단타 족 일명 데이트레이더였습니다. 파생을 배울 때 증권사 직원들에게 배우셔서 그런지 아니면 오버나잇을 해서 큰 손실들을 보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당일매매는 위험관리측면에서는 오버나잇 보다는 좋습니다. 그러나 수익률 면에서는 좀 떨어지지요. 당일매매나 오버나잇이나 다 이유가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중 매매를 하다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오버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저와 같이 오버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청솔이는 아무 생각 없이 오버나잇을 할까요? (무슨 재미 삼아서) 그리고 만기 주에도 오버를 할까요? 천만에요 저도 나름대로의 분석과 계산에 의해서 오버를 합니다.
그 기준은 미국 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승가능성과 하락가능성을 예상해보고, 당일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큰 세력의 방향을 나름대로 추정해보고, 내가 보유한 옵션 포지션에 주 매수세력은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그들이 매수한 평균단가는 얼마인가를 확인하고, 내가 매수한 가격이 그들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체크하고, 선물챠트도 확인하고(5분 챠트 일봉 챠트등) 그리고 오버를 해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배팅을 했는지를 한번 더 확인하고, 무리하다 싶으면 수량을 줄이고, 제 자신의 선택에 믿음을 가지고 오버나잇을 결정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종가 동시호가에 매수하여 오버나잇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제가 원하는 가격까지 오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무려 6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려서 선택한 매수는 수익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90% 이상 입니다.
그것은 저가에 매수를 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렇게 인내를 하고 기다려서 매수를 했어도 다음 날 장이 반대로 움직여서 장부가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나절 또는 하루 이틀만 손절 않고 버티거나 장중 매매로 수량을 늘이거나 하면 오히려 수익이 나거나 원금을 회복합니다.
청솔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손절하고 반대로 움직일 때 손절가격 보다 비싸게 따라가서 재 매수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수익을 낼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또다시 손실을 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상 청솔이의 오버나잇에 대한 개인적 기준을 말씀 드렸습니다.
선물 옵션은 판세를 읽어야 한다 에 대해서 :
청솔이는 장중에는 유연한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콜이 많이 빠져서 매력적인 가격이라 생각되면 매수 합니다. 저도 콜 합니다. 풋만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 방향을 정하면 그 방향에 중점을 두고 하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반대 방향은 장중매매가 되겠지요.
지금 국내 증시의 주 세력의 움직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 중순까지 외인세력이 선물 247 에서 주포를 쏘기 시작하여 196 까지인가요? 50P를 하방으로 해먹었고 3월17일을 기점으로 계좌 체인지하여 247까지 상방으로 해먹고 위아래 100 P 해 먹었습니다. (35,000 - 40,000 계약으로) 투자금액 5조원 정도 이겠지요
그럼 수익은 얼마일까요 다 먹었다 인정하고 40,000 계약 X 50,000,000 원 = 2조원 입니다.
뭐 다 먹었을 수야 없겠지요 하지만 50 % 만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1조원 결국 투자금액의 20%의 수익을6개월에 올린 것입니다. 만일 2조원을 다 먹었다 한다면 40% 수익률이 되겠군요
그러면 이들은 누구의 돈을 먹은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개미들의 돈이 80-90% 아닐까요?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가의 돈 이겠지요
자 그러면 이번 장은 평균 최고점이 237-235 정도로 보고 매도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면
어디까지 먹으려고 할까요? 이들이 만기 전일과 만기일에 그리고 만기 다음날까지 오버한 지수는 평균 226-225 입니다. 주포의 평균 매도단가가 227 이라고 인정을 합시다 그러면 이들은 몇P을 먹기 위해서 매도 포지션을 구축 했을까요? 5p / 10p /20p 아니면 또 50 p (상상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참고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일부 증권사가 코너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욥션과 연계를 했는지 계속 상방으로 선물을 매수했고 평소에 안 하던 일명 오버질을 계속 해 왔습니다. 아마도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 이라면 인정하실 것입니다. 이 증권이들은 하이에나 같아서 증거금이 장중에 잡히지 않은 것을 이용해서 이리저리 단타를 치지만 종가에는 오버 없이 무포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 매매행태 입니다. 그런데 지난 5.19부터 증권이가 오버 질을 시작했습니다.
금일기준 누적 매수가 1만 계약이 넘습니다. 저의 분석 데이타로는 평단가가 230 정도 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6월물에 증권이가 월초에 콜 옵션 매도로 큰 손실을 보았고 이후 콜을 매수하였습니다. 그런데 종지에 콜이 깡통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없이 6월물 선물을 매수로 전환하여 자신들이 구축한 콜 옵션에 수익을 내려고 했지만 실패하였고 매수한 선물이 또다시 손실이 발생하니 울며 겨자 먹기로 9월물로 롤오버를 해서 매수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뭐 모든 증권사는 아니겠지요 몇몇 증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들이 선물 10P 손실을 감수할 수 있을까? 아니면 20P 손실을 감수할 수 있을까요?
선물 220 선을 죽기를 각오하고 방어하는 세력은 증권사 입니다.
손절 마지노선에 걸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평균 5-7P 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증권이의 약점을 파악한 외국인세력이 가만이 놓아 둘까요?
한번만 재대로 밀어 붙이면 항복하고 다 집어 던져서 더 큰 하락을 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미 아킬레스를 노출했고 외국인과 개인 큰손들은 서서히 죽이고 있습니다.
오늘 투신의 후장 선물매수는 연계성이 있는 증권사에 대한 지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사 증권사가 지원 요청을 했겠지요 살려 달라고요 우리 형제 아이가 하면서.
외국인 투자 세력과 국내 기관과는 분명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펀드를 맡기면 그들이 마음껏 운영 할 수 있도록 유지합니다. 수익이 나건 손실이 나건 그에게 맡깁니다. 그러나 국내의 기관은 펀드운영자에게 별 권한이 없습니다.
수익이 나면 수고했어 하고 돈 몇 푼 더 주고 반대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온갖 말이 나옵니다.
손실을 줄이라고 빨리 정리하라고 난리가 나지요.이러한 환경에서 증권이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참을 수 있을까요? 외놈들은 한번 방향을 잡으면 끝장을 봅니다. 그것이 그들이 큰 수익을 올리는 큰놈들의 투자 전략입니다.
다음은 주변 환경입니다.
현재의 국내외 경제 환경이 호황의 상황인가요 불황의 상황인가요? 아니면 중립인가요?
어느 방향이 수익을 내기가 편할까요? 이미 답은 나와있지요 전반적인 경제환경이 하방 쪽을 유리하게 지원하고 있지 않은가요? 그럼 하방으로 가는 것이 편하지요 세력의 입장에서는 작년부터 고가에 주식 다 팔아 놓았고 가진 것은 돈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세력은 선물하는 세력은 주식 하는 세력과 다른 놈 일가요? 아닙니다. 같은 세력들 입니다.
저 친구들은 저녁마다 모여서 술 마시고 식사하고 놀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큰 방향을 함께 계획하고 합니다. 외국계는 펀드 메니저가 움직이는 권한이 상상을 초월 합니다. 그러니 베어링 은행처럼 한 직원이 은행을 파산시킬 정도로 큰 자금을 움직이지요 그것은 투자회사의 운영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응집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번 주 금요일이 미국의 트리풀위칭데이인가 하여튼 만기 입니다.
어제부터 다우가 위 아래로 세력간 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장중의 흐름을 보면 눈에 보입니다.
큰 놈이 확 패고 확 받히고 S&P 500 선물이 지 멋대로 놀고 있고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지금 분위기로 보나 뭐로 보나 하방으로 밀어서 만기일을 맞이하여야 수익을 내는 세력이 많을까요? 아니면 상방으로 가야 돈을 버는 세력이 많을까요?
뭐 주식 사는 사람들이야 매일 올라야 하겠지만 큰 세력은 좀 다르겠지요
이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다우는 전쟁을 벌이고 있네요
저는 하방 세력이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분위기도 도와주고 있고 공매도도 가능하고 개미들의 실망 매물도 있을 수 있고 이 상황에서 생돈 들여 장을 지지하려고 돈을 들이는 상방 세력은 울며 겨자 먹기 상황이지요
결론적으로 금요일까지 빛을 내서라도 하락을 방어했다 하더라도 결국 월요일에 매물로 나오겠지요.
청솔이는 이런 상항들도 감안하여 아직까지 하방 추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청솔이가 읽고 있는 판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