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미있습니다.
어려운 얘기를 간결하게 구호로 적어주셔서...
어설픈 제 생각을 좀 더 적어서 인쇄해서 크게 붙여 놓고 싶습니다....
#1 돈 없으면 하지마
è 만일 내가 100 억,1,000억 이 있더라도 둔하게 몰빵한다면 그게 돈이 없는 것이다.
뷰가 바뀌어서 짤라내더라도, 그 것이 꼬리여야지 몸통이어서는 곤란하다.
돼지처럼 몰빵해서 디룩디룩 거리면 성난 황소나 곰의 간식거리나 될 뿐이다.
맹수의 간식거리나 될 뿐이다.
#2 모르면 하지마
è 자신없는 뷰에 로또사는 기분으로 장난치지 말자.
이럴 땐 로또가 더 유익하다. (적어도 토요일까지는 장난 같은 희망을 유지시켜 준다.)
모르면 절대로 시세의 몸통을 먹을 수 없다. 우연히 딴건 우연히 몇 배로 반납한다.
하이윈에 드라이브라도 가서 바람이라도 쐬는게 더 좋다.
바람이라도 쐬는 게 더 좋다.
#3 고집세면 하지마
è 자기확신이나 약조정을 참는 의지, 이것과 똥고집은 명쾌하게 다르다.
자식이 똥고집 피우는 거 한 두번 들어주다 보면 버릇된다. 두들겨 맞고 고치는 수 밖에 없다.
두들겨 맞고 고치는 수 밖에 없다.
#4 따라 하지마
è 지옥까지라도, 내 재산을 몽땅 잃더라도 원망하지 않을 사람만 따라간다.
남의 말은 내 신념을 도와주거나 시장심리를 읽어내는 하나의 요소 일 뿐이다.
끝까지 따라할 수도 없을 뿐더러 따라하다가 잠깐 딴 돈도 결국은 내 돈이 아니다.
내 신념대로 하다 잃으면 적어도 경험은 남는다.
è 지수 2,000 에서는 가치투자니 워렌버펫 따라하기가 유행이었으나,
금세기 가장 위대한 투자자 그의 일생을 두고 검증된 세계 최고의 부자 워렌 버펫이
주가 1,000 에서는 주식을 분할매수 하고 있다는 것도 조롱한 나다.
워렌버펫도 조롱한 나다.
#5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마
è 너무 많이 알려고 하는 사람의 특징은 돌다리도 두드리는 성격이 많다. (내가 그렇다.)
다리가 안 무너진다는 확증은 모두가 건너가 본 후에야만 100% 확실하다.
사실 화학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연금술의 비밀을 밝혀 보겠다는 초보 대장장이와 비슷하다.
사전에 확증을 찾겠다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시간낭비일 뿐 아니라,
사후에 상투/저점을 보고 난 후에 건너가다가는
다 먹고 황급히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짓밟힐지도 모르는 극히 위험한 투자습관이다.
극히 위험한 투자습관이다.
#6 피곤하면 하지마
눈싸움에 진 복서는 이미 진 것이다…. <존경하는 어느 선배트레이더의 조언>
피곤에 쪄들어 링에 나가봤자 뻔하다. 가볍운 쨉에도 스스로 무너진다.
스스로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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