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IB)/Gold (by 홍두깨)

Gold - 2009.02.07 ~ 02.28

마징가Z 2009. 11. 1. 11:32

09.02.07

 

미국의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악화된 실업률이 역으로 상원에서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다우지수가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악화되고 있는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미국이나 증시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부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이 금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불름버그 뉴스가 있습니다만 일주간 금시세의 흐름은 그렇게 크게 밀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봉차트를 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저항선인 925을 하회하며 조정을 보여 준 한 주였습니다. 참고로 4개월 전인 9월 말에 이 가격대에서 움직였던 상황을 보겠습니다. 당시는 925에 이르러 하루 등락폭이 매우 크게 움직였습니다. 932까지 갔던 시세가 4 거래일 만에 110달러 밀린 822까지 갔는가 하면 다시 급등하여 936에서 단기 꼭지를 친 후 당일 830대까지 밀려 버리는 하룻만에 100달러의 급락을 보였습니다. 이후 며칠 추가 하락하여 681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항선인 925를 순간 돌파 한 후 차익매물과 고가에 물린 본전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등락폭은 890을 저점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4개월 전과 달리 등락폭이 매우 적습니다.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세가 저가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중기 이동평균선인 50일선이 다음 주에는 장기 이평선인 200일선을 돌파하는 골드크로스도 발생할 예정입니다.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확률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조지표들 중 RSI는 중간지대에서 머물고 있고 MACD는 과열권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의 보조지표들인 RSI는 중간지대에 있고, MACD와 스토캐스틱는 이미 과열권에 진입하여 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심리적인 저항선인 1,000을 단번에 뚫는 시도보다는 상승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한 조정이 더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아선 이번 주 저점이었던 890이 단기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일봉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는 850선은 이제 단단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이 양호하다면 다음 주도 이번 주 저점이었던 890, 고점은 950을 중심으로 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차트해석은 확률적인 것이며 국제 경제흐름에 따라 급등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세를 보시는 데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09.02.14

 

주말 종가는 940선을 유지했군요.

다우는 밑으로 향하기 시작하고 금은 위로 향합니다. 2조 달러의 구제금융 발표에 시장은 냉담했습니다. 오히려 장차 달러화 폭락과 인플레 우려로 안전 자산을 향한 골드러시가 이어지고 금은 작년 7월 이후 최고가에 이르렀습니다.

최대 상품거래 펀드사인 SPDR 골드 트러스트는 목요일 금 보유량이 최고치인 935.1톤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한 증권사 임원의 지금 경제는 매우 위험하고 변덕성이 심하며 사람들은 자신들의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두려워하고 있다는 말을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 금은 안전자신으로 간주되어 그 어느 것보다 더 계속하여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1온스 금화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보다 네 배까지 증가한 92,000온스였으며 목요일 판매가는 금 현물가보다 66달러 비싼 1,004.80달러였답니다.

지난 해 판매량은 12월 176,000온스를 포함한 794,000온스였습니다.

 

지난 주 한겨레의 기사에선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4.3톤으로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이며 그 보유량 순위에선 세계 55위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1위 보유국인 미국은 8133.5톤이고 회원국 외화 대출 수입이 줄어서 작년 4월에 보유중인 403.3톤을 매각하느냐 마느냐 논란 중이었던 IMF 금 보유량은 3위인 3217.3톤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금들이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고 안전자산을 찾아 이동 중인데 한국에선 반대로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자금들이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심각한 경제위기의 사회적 경고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런 요인의 하나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침몰하는 타이타닉에서 파티를 계속한다는 것은 제 정신이 아닌듯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겠지요.

 

전에 올렸던 금 거래량을 다시 보겠습니다.

거래량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0여년간 잠잠하던 금시세와 함께 거래량이 그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여름부터입니다. 그리고 금시세는 일년만에 약 2배 가량 뛰어올라 600달러에 진입합니다.

이후 2006년 조정기에도 거래량은 줄지 않고 꾸준히 증가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거래량 유지가 600이하로 하락을 막고 있다가 서브 프라임 문제가 불거지는 1년 뒤인 2007년 상승에 불을 붙입니다. 2008년 3월 1033달러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조정이 시작되지만 거래량은 2005년 거래량의 2배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격언대로 거래량 증가가 가격을 밀어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 거래량은 300 달러대였던 2005년 이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봉차트를 보겠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저항선인 925을 하회하는 조정을 보여 장중에는 890까지 밀리기도 하였지만 약 2주에 걸친 저항대에서의 공방전 끝에 주 중반 이후는 925 저항선을 뚫고 지지선으로 바뀐 925선을 발판 삼아 상승을 시도하는 양호한 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기 이동평균선인 50일선(859)이 장기 이평선인 200일선(853)을 돌파하는 골드크로스도 발생하였습니다. 10개월에 걸친 조정이 끝나고 중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00일선이 지나는 850선은 단단한 지지선으로 바뀌었습니다.

과열권에서 내려오던 보조지표들이 중간 영역에 제대로 오지도 못하고 다시 과열권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락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술적 지표들이 중간지대를 지나 침체권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세장의 특징입니다.

 

주봉차트입니다.

 

주봉의 보조지표들인 RSI는 중간지대에 있고, MACD와 스토캐스틱는 이미 과열권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이전의 보조지표들을 보면 강세장에선 과열권에 진입한 후에도 몇 주 동안 머물다 과열권을 이탈 한 다음 다시 중간지대에서 과열권으로 재진입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의 시세는 하락보단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하락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경제여건들이 하락을 제한하고 상승으로 몰고 갈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굳이 하락과 상승의 가능성을 수치적으로 본다면 개인적으로 3:7로 봅니다.

 

하락 조정이 온다면 1차 지지선은 925, 2차 지지선은 890으로 여겨지고 200일 이평선인 850까지 밀릴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입니다.

 

주 중반 이후 상승이 이어진다면 다음 저항선은 심리적 저항선인 1000입니다. 본전 매물은 별로 없지만 그야말로 4자리수 가격대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890과 930사이에서 이루어진 조정의 미흡함과 이 가격대로부터 10%이상의 단기 차익 실현 욕구로 매매 공방이 벌어질 구간이라고 봅니다.

1000을 돌파하면 차트에서 기술적 저항선은 없어집니다.

 

차트해석은 확률적인 것이며 국제 경제흐름에 따라 급등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세를 보시는 데 참고로만 하시기 바라며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9.02.16

 

금 한 돈이 20만원을 오르락내리락 하니 비싸진 금값에 놀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값이 과연 얼마나 비싼지 과거 시세부터 봐야 하겠습니다.

1975년 이후 가격을 보여주는 kitco에서 제공하는 차트를 봅니다.

 

 

34년 전인 1975년에는 온스당 200달러 밑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1980년에 750달러까지 치솟습니다. 이후 금시세는 폭락 후 무려 22년 동안 고점대비 평균 반 토막 가격에서 헤매었습니다.

1980년을 전후 하여 금에 투자하신 50대 후반의 중년층은 상당수가 원금 회복도 못보고 세상을 떴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금 한 돈이라면 4~5만원으로 기억에 고정되어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지금 가격은 황당한 가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물가와 비교해보면 지금 금 가격이 그야말로 황당하고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29년 전인 당시의 물가들을 보게 되면 아파트는 3.3m2 100만원 미만, 대학 등록금은 사립대 기준으로 30만원 미만, 버스비 20원 가량, 대졸 초임은 월급 25만원 안팎 등등 지금 보다 10분의 1 이하였습니다. 1980년도 평균 금값은 온스당 500달러!

30년 동안 금값은 거의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이제 금을 귀금속이 아닌 화폐로 바꿔보면 달러 화폐에 비해 10분의 1로 폭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물가는 다 10 배 이상 올라갔는데 금만 제자리 걸음을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지금 금은 온스당 5,000달러를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어야 합니다. 종이 돈보다 금속 돈이 가치를 10분의 1로 상실한 것입니다(이런 기이한 일을 기이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한편 지금 경제위기로 무한정 찍어내는 종이로 된 달러의 추가 가치하락을 감안한다면 금 돈은 지금보다 2~3배 올라가야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은 온스당 10,000내지 15,000 달러!!!

저는 지금 금 가격이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의 금 시세는 정말로 터무니 없다는 것을 비교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현재 내놓고 있는 저명한 투자자들의 금 가격 전망치는 2,000에서 2,500달러입니다. 이분들의 전망치가 얼마나 착한 가격인지 조금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아마 이분들이 금 가격이 10,000달러 간다고 한다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비난 받을 것이 뻔합니다. 착한 가격 2,500달러에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으니까요.

 

1980년 이후 가격을 보여주는 월봉차트 보겠습니다.

 

1980년 729달러 고점을 찍고 내려온 금은 20여 년간 지루한 하락을 하다가 1999년 약 3분의 1토막 난 252달러로 바닥을 찍습니다. 이후 바닥을 다진 후 드디어 2002년 저항선이었던 300달러를 돌파하며 20년의 기나긴 약세장에 종지부를 찍고 하락추세선 상단을 돌파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5년 23년간 저항선으로 있었던 500달러를 돌파합니다.

3년 지난 2008년에는 30년간 뚫지 못했던 750달러마저 돌파합니다.

그리고 10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상승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릅니다.

(그림이 크기 제한으로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엔

http://stockcharts.com/def/servlet/Favorites.CServlet?obj=ID1842373&cmd=show[s88604451]&disp=P 에 가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1,000달러가 고점이 될지, 2,500을 찍고 폭락을 할 지 혹은 5,000을 넘어갈지 금 값이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여러분들이 헷지차원에서 금매입을 하셨거나 계획 중이든지 혹은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시든지 간에 지금의 금 시세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설명 드려보았습니다.


09.02.21

 

금요일 장중 1000을 넘어 1007까지 갔다가 이후 밀려서 종가 기준으로 1000 턱밑인 993까지 왔습니다.

금값이 다우 지수 하락과 비례하여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화 환율상승에 힘입어 국내 시세는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화마저 불량화폐로 추락하는 것을 보니 참담한 심정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인한 국내 금값 상승은 나라 가치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나라 경제가 왜 이렇게 급전직하 추락하는지

 

금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다우는 지지선인 7500을 무너뜨리고 추락하고 있으며 금은 저항선인 1000을 돌파하려는 엇갈린 행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P500과는 이미 그랜드 크로스를 실현하였고 언젠가는 다우 지수와 그랜드 크로스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대 상품거래 펀드사인 SPDR 골드 트러스트는 이미 금 보유량이 1,024톤으로 미국, 독일, IMF,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 이은 세계 7위가 되었다고 블룸버그가 전해주고 있습니다.개별 민간 펀드사가 대한민국 중앙은행 금 보유량의 70배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하고 있네요.

올해만 불과 두 달 사이에 243.9톤을 사들여 작년 전체 증가량 152.4톤을 훨씬 능가하고 있습니다. 두 달이 안되는 기간에 70억 달러에 달하는 돈이 이 펀드사를 통해 금으로 몰렸네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금위원회의 분기별 보고서에서 금융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1분기 금 수요량은 26% 증가한 1036.5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값이 급등하다보니 여기저기 금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립니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의견들과 함께 잘못하면 꼭지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는 기사들도 많습니다. 사실 금이 비싸다는 이야기는 700때도 있었고 800을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올라갈수록 비싸다는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입니다. 비싸다는 의견의 배경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특히 미국이 정상적인 경제로 복귀한다면 금이 그렇게 올라갈 이유가 없다는 데에 머리가 끄덕여집니다. 모두들 답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금이 어디까지 가느냐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 경제가 얼마만큼 심각하게 침체에 빠져 화폐들의 신용이 어느 정도 훼손되는지 그리고 언제쯤 회복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평가가 개인이나 기관마다 엇갈리는 만큼이나 금 시세에 대한 향후 평가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누가 얼마만큼 정확한 예측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접근방법이 달라지겠습니다.

 

일봉차트를 보겠습니다.

 

이번 주초에 940선에서 약한 조정을 받고선 시세가 강하게 형성되어 상승흐름을 이어왔습니다. 차트의 단기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여 상승 기울기가 급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울기가 급해진 새로운 추세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조지표에 익숙치 않는 분들을 위해 이번 주는 조금 풀어 설명하겠습니다.

보조지표 중 RSI(상대강도지수)는 일봉차트 맨 위에 있습니다.

71.25이며 거래일 14일 중 상승일이 70%를 넘는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일봉차트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1월 22일 매수신호(MACD 곡선을 시그널 곡선이 아래에서 위로 관통)가 발생한 이후 매수신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조정을 받으며 매도신호(MACD 시그널 곡선을 MACD 곡선이 위에서 아래로 관통)가 나올 시점이었지만 가격이 상승하여 추세가 연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연일 상승하지만 MACD오실레이터의 막대(MACD곡선과 시그널 곡선의 차이를 표시)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줄어들며 매도신호가 나올 듯합니다.

스토캐스틱은 과열권인 80% 위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주봉차트입니다.

 

보조지표 중 RSI(상대강도지수)는 주봉차트 바로 위에 있습니다.

64.83%이며 아직 70%를 넘지 않아 과열권에는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주봉차트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작년 12월 초에 매수신호가 발생한 이후 매수신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MACD 오실레이터는 그에 앞서 11월 초에 매수신호가 나왔습니다).

MACD만을 본다면 향후 주봉상 매도신호는, 앞서 발생한 신호들의 기간을 참조한다면, 2개월 뒤인 4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그에 앞서 보여주는 오실레이터에선 2~3 주 뒤에도 가능합니다만 아직 매도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두번째에 있는 스토캐스틱은 과열권인 80%에 들어갔습니다.

주봉의 볼린져밴드를 보면 금주의 양봉이 밴드 상한선을 뚫었습니다. 밴드 중심선의 +2시그마 값인 이 상한선을 뚫으면 가격은 밴드 내로 회귀하는 경향이(급등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매도세가 증가)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보다는 조정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음 주는, 일봉 보조지표들을 보면 조정장이 예상됩니다.

주봉의 볼린져밴드는 과열을 보여주고 있고

볼린져밴드가 표시된 일봉 차트를 찾지 못하여 볼 수는 없지만 상승추세선 상단을 돌파한 것을 보면 적어도 밴드 상단에 걸쳤거나 통과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런 면에서도 조정이 자연스럽습니다 (일봉 볼린져밴드가 표시된 일봉 차트 있는 곳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과연 전 고점까지 가서 조정을 받을지 아니면 1000이하에서 조정을 받을지는 전적으로 미국 다우 지수 등의 경제 지표에 달려 있습니다. 1000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 할 것으로 보이고 저점은 970정도, 좀더 밀린다면 950으로 예상하면 되겠지만 다우 지수 등 경제지표가 악화된다면 하락 조정의 폭은 매우 제한적이 될 것입니다.

보조지표 등에서 과열을 식히고 재상승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 충전을 위해선 거래일수로 10일 정도 조정기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들숨이 있으면 날숨도 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만 다우가 추가로 무너지면 제대로 조정도 못하고 또 올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조정없이 급등하면 다음 고점에서 조정 폭이 커져서 추격 매수한 투자자는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될 정도로 불안한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1000 위에서 시세가 안정적인 지지선을 찾게 된다면 금 시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을 예상합니다.

전 고점인 1033을 추세적으로 돌파하게 되면, 주봉차트에서 2008년 3월 고점인 1033을 찍고 10월 680까지 내려온 조정은 엘리어트 파동으로 본다면 상승 5파 중 2파인 조정파일 가능성과 함께 10월 이후 지금까지 전개된 상승은 2번째 충격파이며 강력한 파동인 상승 3파일 가능성을 매우 높여줍니다(엘리어트 파동의 적용이 맞을지 혹은 그렇다 하더라도 진행 중인 파동에서 엘리어트 파동을 제가 정확하게 잡아낼 재간은 없지만 어림짐작해봅니다). 쌍봉 고점을 찍고 대세 하락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구간이 되겠습니다. 전문 투자가들도 이 부분을 주시하고 있겠지요. 그래서 1000선은 심리적 저항선이기도 하지만 추세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구간입니다.

또한 실질적 사상 최고가를 넘기 때문에 매물대가 없으므로 위로 저항선이 없는 자유유영이 가능한 무중력 지역이 펼쳐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차트해석은 확률적인 것이며 국제 경제흐름에 따라 급등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세를 보시는 데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09.02.28

 

빛은 파동의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파도 역시 전형적인 파동입니다. 파동은 에너지를 잘 보존하여 전달해줍니다. 파동이 아니라면 에너지가 그렇게 강하게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입니다. 물건의 시세 역시 파동을 그리며 형성해갑니다.

파동은 골도 있고 마루가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방향을 그려 나갑니다.

 

헷지 차원에서 금을 매입하신 분들은 시세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정상적인 경제시스템의 붕괴에 대비하여 현금의 일부를 보험 차원에서 금을 매입한 것이기 때문에 주목적은 만기가 될 때까지 위험분산입니다. 그래서 원금 보장형이 아니기 때문에 내릴 수도 있는 것이며 반대로 오르면 다행이다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만기는 더 이상 경제시스템이 위험하지 않아서 자산이 안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때이겠지요.

 

요새는 원화 환율이 가파르게 올라 금이 환율에 대한 자산의 헷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향후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쨌든 헷지 역할은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일봉차트를 보겠습니다.

 

조정이 예고되었지만 예상보다 깊은 조정이 진행된 한 주였습니다.

지난 주 장중 1000을 넘어 볼린져밴드 상한선을 통과하는 과열을 보이던 시세가 결국 밴드 안으로 후퇴하며 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급격한 상승 각도를 조정하는 바람직한 움직임입니다.

저점을 950으로 보았지만 이보다 더 내려간 장중 930대까지 밀린 후 20일선으로 복귀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승장의 특징인 위에서부터 10, 20, 60, 120일 순으로 단기, 중기, 장기 이평선이 위치한 정배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밴드를 볼 수 있는 차트의 소스를 알려주신 H2O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조지표들을 보겠습니다.

 

 

과열이 어느 정도 완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RSI는 중간 정도인 53.83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MACD는 매도신호를 목요일부터 내보내며 중간까지 내려와 조정 중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ACD오실레이터는 화요일에 매도신호를 내보내며 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조지표들이 과열권에서 벗어났지만 충분한 조정을 하려면 3-4일 정도 더 조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봉차트입니다.

 

주봉 역시 지난 주 볼린져밴드를 통과하는 과열을 보여 이번 주는 밴드 내로 들어가는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RSI는 중간지역으로 후퇴하여 57에 있고

MACD는 매수 신호가 계속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ACD오실레이터는 봉의 크기가 약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좀 더 지켜보아야겠지요.

스토캐스틱은 89.80으로 80%위의 과열권에서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주봉의 보조지표만 보면 일단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뚜렷한 매도신호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일봉 보조지표들을 보면 적어도 주 중반까지는 조정이 이어져야만 다음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조정을 하는 것이 보조지표 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5일간의 조정만으로는 상승각도가 여전히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지지선은 이번 주에 지지선 역할을 해주었던 20일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0일선은 940.1입니다.

 

차트해석은 확률적인 것이며 국제 경제흐름에 따라 급등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세를 보시는 데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